도그쿡과 인연을 맺은지 몇 달 안 되었지만 이제 강아지 음식은 도그쿡에서만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사료만 하루 두 번 주고 간식은 오후에 개껌 위주로 한 번만 주는데,
한 마리가 귀병이 나서 약을 먹여야하게 돼서 영양식을 주문했어요.
어떤 음식에 섞어 줘도 경계하면서 먹지를 않아서 음식도, 약도 버리는 일이 많아 마지막 희망으로 주문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닭안심영양식에 뿌려 섞어 줬는데, 그야말로 미친 듯이 먹네요.
저희 말티즈 건이는 겁도 많고 눈치도 빨라서 놀라면 잘 물기도 하고, 처음 보는 음식은 무척 꺼리는 편인데도 숨도 안 쉬고 먹었습니다.
역시 도그쿡 음식은 믿을 수도 있지만 기호성도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정말 만족스럽지만 하나 부연하자면, 닭안심영양식을 먼저 선택한 것은 뚜껑이 열려있어서였습니다.
하나하나 예쁘게 테이프로 뚜껑을 붙여는 주셨는데, 아무래도 습기가 있다 보니 밀려서 열려있더라구요.
다른 것은 괜찮은데 현미영양죽도 조금 열려있어서 내일 먹이려고 냉동실에 똑바로 세워 뒀습니다.
어쨌든, 도그쿡은 늘 믿습니다.
단골이니까 다음 주문 때 남는 간식 있으면 넉넉히 보내주세요~ ;)
(늘 기대도 안 하는데 두세 봉지씩 보내 주시길래 이번에 은근히 기대했는데 없어서 조금 서운하더라구요, 당연한 건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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